엄마에게 쓰는 편지~ 엄마데이! (그 마지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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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치한의원 작성일16-11-07 14:37 조회2,5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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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호호호~♡♡♡ 

 구치한의원 가족들의 엄마편지 드디어 마지막 편지를 공개하게 되겠습니다~~~!!!!

 

엄마편지를 통해 여러분들도 엄마와의 사랑을 확인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꼬옥 갖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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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사랑이 넘치는 윤나리 팀장님

 

보고 싶고 사랑하는 우리 엄마..

이 편지를 엄마가 직접 받고 열어보고 흐뭇해하면 얼마나 좋을까 ....

(중략) 

 

요즘 우리 한의원에 자주 오시는 엄마 또래의 어머님들을 보면 엄마 생각이 참 많이 나..

 

그래도 엄마가 있었으면 내가 정말 많이 챙겨줬을 것 같아. 그치?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지?

 

엄마가 있으면 나리 엄마라서 행복할거라는 말 꼭 듣게 해 줄 수 있는데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드네^0^

엄마대신 할머니, 아빠, 언니 동생들 그리고 내 단도리 잘하고 살게 ~ 아무 걱정 마시어요♡

 

열정 가득한 이나리 과장님

 

어머님~~~^^ 제가 오늘은 아침 일찍 연락을 드려서 깜짝 놀라셨죠?

출근길 급 어머님이 생각나 이렇게 몇 자 적어보아요^^

여름 이후부터 어머님 대상포진을 시작으로 컨디션이 썩 좋지 않으셨었는데

최근에도 많이 힘드셨단 이야기 오빠한테 들었어요.

마음으로는 한 번 찾아뵈어야지 했는데 스케줄을 잡았다가도

못 가게 되고 정말 죄송해요.

 

어머님~

제가 지난 달에는 발을 다쳐서 생각보다 오랜 기간 고생했는데

그 때도 어머님께서 내내 제 걱정해주시고

신경 많이 쓰시는 것 같아 그것도 얼마나 죄송했는지 몰라요.

늘 어머님께서 먼저 전화주시고 또 가끔씩 걱정스러운 마음에

오빠 편에 주시는 반찬까지......

제가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 한 가득인데 그 동안 표현도 제대로 못 해서

오늘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바쁜 며느리이지만 제 마음 아시죠? 어머님?^^

오빠도 어머님께는 무뚝뚝하게 표현하고 때로는

어머님께 제일 편하게 감정을 막 드러내곤 하지만

늘 어머님 편이니 저희 걱정 마시고 어머님 건강 잘 챙기세요.

그럼 다음 주에 뵐께요~~~

 

 

에너지가 제일 넘치는 김유열 실장님

 

엄마~~~

요새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 문자도 잘 못 보고,

답장도 잘 못하고 있었네.

미안해 엄마ㅜㅜ

근데 난 엄청 잘 지내고 있어.

 

이제 독립한지도 벌써 네 달째에 접어들고 있는데 혼자 집에 있는 시간도 적응하고

또 집안일도 나름 적응했는걸~

거의 병원에서 있다 보니깐, 집은 정말 잠만 자는 곳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병원과 집이 가까워져서 몸은 참 편하고 좋아.

더 늦기 전에 독립 아주 잘 한 것 같애^^

 

그리고 엄마!

원장님들도 그렇고 부장님도 나 엄청 잘 챙겨주셔~

일부러 점심 때 반찬도 많이 싸오시고 집에 별일 없는지도 매번 여쭤봐 주시고

얼마나 챙겨주시는지 마음이 너무 든든하고 좋으니 내 걱정은 안 해도 되요..

무뚝뚝한 딸이라 평소에 표현은 잘못하지만 항상 사랑해~~^^♡

나도 더욱 표현하고 더욱 엄마한테 잘하는 딸이 될게요~ 항상 고마워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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