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Medi 스토리] 여름철 무리한 다이어트, 입냄새 원인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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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치한의원 작성일17-08-11 18:29 조회10,043회본문
최근 지상파의 한 유명 예능프로그램에서 ‘여자친구에게 입냄새가 나는 사실을 현명하게 알려주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다룬 적이 있다.
이처럼 입냄새란 누군가에게 선뜻 이야기를 건네기 꺼려지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서로 상처받지 않을 현명한 방법을 생각해내야 하는 화두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노출된 의상에 자주 손이 가는 여름철에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그러나 다이어트가 정도를 지나치게 되면 심한 입냄새를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의 경우 탄수화물의 섭취가 줄면서 체내 포도당이 부족해 지게 된다. 이때 지방이 분해되면서 우리 몸에는 케톤이라는 화학물질이 생성되고, 바로 이 물질이 냄새를 유발하는 주범이 된다.
케톤이 호흡으로 배출되면서 냄새가 나는 것인데 특히 공복에 더 심하게 발생한다.
이처럼 입냄새는 우리가 미처 염두 하지 못한 생활 습관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흔히 입냄새는 입안의 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지만, 구강이 건강하고 평상시 양치질을 깨끗이 함에도 입냄새가 지속되는 것 같다면 자신의 몸 상태와 일상 생활에서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구취클리닉 구치한의원의 하성룡 원장은 “입냄새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입냄새로 고민이라면 정확한 근본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역류성 식도염 혹은 편도결석과 후비루 같은 증상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한방에서는 구강건조 검사, 구취측정, 오랄크로마 측정, 일산화탄소 검사 등을 통해 입냄새가 유발되는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한약 처방, 한방가글 등을 통해 구취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으니 적절한 방법으로 입냄새 고민을 떨쳐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움말=구치한의원 하성룡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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