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입냄새 원인과 제거법, 건강 확인부터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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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치한의원 작성일18-01-31 17:09 조회5,101회본문
사람들이 가장 신경 쓰는 냄새는 어떤 부위일까? 최근 '신체 냄새 중에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이라는 주제로 유한양행과 두인서베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자면 성인 남녀 1,000명의 응답자 중 65.5%가 '입 냄새'라고 답했다고 한다.
학교나 회사 또는 모임에서 타인을 만나는 자리가 많아진 탓에 현대에 들어 구취는 입에서 나는 냄새일 뿐 아니라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 불편을 야기할 수 있는 질병으로 바뀌었다.
때문에 일시적으로 없애기 위해서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해결책이 제시되고는 한다. 그러나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건강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입 냄새는 건강 상태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데, 원인이 매우 다양하여 후비루, 구강 건조, 설태, 편도결석, 역류성 식도염 등 다양한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 후비루에 걸리게 되면 콧물의 양이 비대하게 많아져 목에 걸리게 되면 세균이 늘어나 구취가 생긴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침의 분비가 줄어 구강 건조가 생기면 구강 내 유해 세균이 늘어나 구취를 일으키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은 과한 음주 및 기름진 음식, 즉석 음식의 섭취 등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생겨 신물이 올라와 구강 내 염증을 일으켜 입 냄새를 만들어낸다.
이렇듯 눈에 보이지 않는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구취 제거를 위해서는 건강 상태 확인을 철저하게 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전문의는 "질환으로 생긴 입 냄새는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해야 구취가 제거될 수 있다. 구강 건조의 경우 진액을 보충하고, 침 분비를 촉진하며,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창출, 후박, 진피 감초 등의 처방을 통해 위 운동을 강화하고 위산을 조절하면서 염증을 해소하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현대에 들어 입 냄새는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되며,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가져다주고 있다. 구취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지게 되면 대인기피증, 우울증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비교적 빨리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구치한의원 하성룡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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