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디지털타임스]여성 입냄새, 정확한 구취원인 파악 후 제거하여 근치 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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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치한의원 작성일17-10-16 19:24 조회6,207회본문
김모씨(30.여)는 국내 한 기업의 영업 부서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온 커리어 우먼이다. 평소 긍정적인 태도로 성실하게 맡은 업무를 수행해, 사내 직원을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그녀는 최근 심해진 구취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업무 특성상 미팅이 잦은데, 매번 미팅 때마다 자신의 구취가 상대방에게 전해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유로 심한 위축감을 느껴, 업무에도 지장을 주는 상황이다.
위와 같이 구취로 고통 받는 사례를 현대 사회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입냄새는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타인에게 불쾌함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눅들게 만들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대인기피증을 야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강사, 영업직, 방문판매원 등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일 경우, 심한 구취에서 비롯된 정신적 압박감은 더욱 크게 나타난다.
이 같은 이유로, 지속되는 구취는 더욱 만족스러운 삶을 지향하기 위해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꼽힌다. 구취의 근치를 위해서는 개인별 구취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며, 구강 내의 문제로만 볼 수는 없다. 원인 중 하나로 후비루 증상이 있는데, 콧물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증상으로 다량의 콧물이 비강을 지나 목에 걸릴 경우 급증한 유해 세균이 구취와 인후염을 유발한다. 게다가 비강 내 염증으로 농이 생겨 코가 막힐 시, 구강까지 건조하게 만들어 구취를 악화 시킨다.
한편 설태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음식물 과다 섭취로 생성된 식적, 위식도 역류에 의해 증가한 담음, 심한 속열, 구강 건조증 같은 상태는 설태를 두껍게 만든다. 이 두꺼워진 설태에 혐기성 세균이 번식할 경우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외 편도의 작은 구멍들에 생기는 쌀알 크기의 노란 알갱이인 편도결석, 다이어트 시 지방을 태우며 발생하는 케톤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
관련의는 "구취는 비단 구강만이 아닌 신체 내부의 문제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 발생 원인이 다양하다. 이에 구취제거 치료 시 발생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하며, 이에 알맞은 원인제거 치료법이 적용돼야 재발이 적고 호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취는 세간에서 부끄러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구취 때문에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사람일수록 치료와 정신적인 치유 및 안정도 필요하다. 따라서 원인제거 치료 의료기관 선정 시,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는 치료가 병행되는 곳을 찾는 게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구치한의원 하성룡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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