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입냄새 유발하는 음식, 설음식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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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치한의원 작성일18-02-13 12:45 조회4,993회본문
가족이 다 같이 오랜만에 모일 수 있는 시간,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전부터, 달콤한 맛으로 식욕을 부르는 한과, 계속해서 먹게 되는 동그랑땡까지 다양한 종류의 설 음식까지,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이는 만큼 많은 설음식이 준비 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설 음식이 입냄새를 유발시킬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자본 중 하나가 된 현대사회, 미팅 또는 대화를 나눌 때 입냄새가 난다면 어떻게 될까? 최근 입냄새는 단순한 냄새가 아니라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되어 지기 시작했다. 입냄새는 입에서 나는 악취를 뜻하는데, 구취가 생기게 되면 타인과 마주하는 것을 피하게 되며 이러한 증상이 대인기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입냄새를 유발하는 것은 무엇일까?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나, 생활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다.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 음식의 과다 섭취는 위나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게 되고, 이러한 음식 섭취로 인해서 장기의 기능이 약해져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입냄새 유발 음식으로는 고분자 탄수화물인 빵, 밀가루 음식과 술 등이 있다. 때문에 특히나 설음식은 주의가 요망된다. 기름기가 많은 전이나 동그랑땡, 갈비찜 등 육류로 구성된 설음식은 소화기관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입냄새의 악화를 원하지 않는다면 명절 기간 동안의 음식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음식은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주의를 기울이면 입냄새를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이유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나 입냄새는 후비루, 구강건조, 설태, 위식도역류 등 건강의 문제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구취가 계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치한의원 하성룡 원장은”설 음식은 소화기관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는 자제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입냄새는 빵이나 밀가루와 같은 음식 섭취로 인한 위열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 기능 저하 또는 구강 건조, 역류성 식도염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역류성 식도염은 음식의 문제로 생길 수 있지만 그 외에도 항콜린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해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입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구취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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