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입냄새치료 근본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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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치한의원 작성일18-06-18 10:22 조회4,7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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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치료 근본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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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의 무더위를 앞두고 있는 요즘, 박모 씨(25ㆍ여)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 박모 씨는 살은 점점 빠지고 있는 중이지만 고민이 생겼는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평소에는 나지 않던 입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잦은 양치질이나 가글 등으로 열심히 관리를 해보았지만 해결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배로 받고 있는 실정이다.

박모 씨는 “아무래도 여름에는 옷차림이 얇아져서 몸매 노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잖아요. 그래서 스트레스 없이 마음 편히 옷을 입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입에서 냄새가 날 줄은 몰랐어요” 라며 “왜 나는지도 모르겠고 어디 가서 입냄새치료를 받아야 하는 지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치료를 진행하고 싶어도 박모 씨와 같이 구취가 발생하는 근본원인을 몰라서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박모 씨와 같이 다이어트를 진행 하는 경우 탄수화물의 섭취가 줄어들면서 포도당 부족과 함께 지방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케톤이라는 화학물질로 인해서 입에서 냄새가 발생할 수도 있고, 위장 내 음식물과 위산ㆍ펩신 등의 위액이 혼합된 것이 여러 원인들로 역류되서 발생하는 역류성 식도염, 면역기능의 저하로 발생하는 구내염, 미세먼지로 인한 콧물의 과민반응으로 발생하는 후비루 등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질환들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주위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환경과 요소들에 쉽게 노출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냄새가 나는 것은 비교적 쉽게 깨달으면서 왜 발생했을까 라는 근본원인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과도한 양치질이나 가글 등의 임시방편적 행위를 통해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입냄새치료를 원한다면 근본원인을 정확하게 진단 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관련 의료기관에 방문해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규칙적인 식습관, 생활관리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병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위열을 풀어주고, 면역력을 높여 입냄새를 발생시키는 세균 활동을 억제해주며, 침샘 분비 기능을 촉진시켜 구강의 건조함을 막아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치료를 실시한다. 개개인 별로 원인이나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검사와 진맥, 상담을 통해 근본원인을 밝혀내고 중점 치료하는 입냄새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구치한의원 하성룡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박모 씨와 같이 입냄새가 발생하게 되면 원인을 몰라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감성적으로 예민한 여성들의 경우 부끄러움으로 생각하고 단순히 양치질이나 가글, 껌 씹기 등 스스로 해결해보려 하는 경우가 많다”며 “과도한 양치질이나 가글은 오히려 입을 더 건조하게 만들어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구취가 지속된다면, 관련 의료기관에 방문해 정확한 근본원인을 진단받고 입냄새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강영진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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